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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월쿠키 ] 이리스베인 입문탁 리플레이

TRPG 이모저모

by 시나리오까지 쓰는 Shen 2024. 6. 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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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만들고 싶어.

네가 똑같이 아팠으면 좋겠어.

그런데 다른 것도 아닌 이런 거로 똑같이 만들고 싶지 않아.

아파.

눈이 아파.

 

쓰고 있던 검을 류센지의 왼눈 대신, 얼굴 왼쪽의 옆 땅에 찔러 넣었다.

땅에 대신 울분이라도 토하듯.

 

왜 그랬어? 

그게 그렇게 중요했어? 

‘나’를, 나를 포함한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만큼? 

 

복수란 반드시 「결락」으로 시작한다.

복수에는 결락이, 결락에는 감정이 따르는 법.

당신이 싸워야 할 적은 광휘의 축복을 받은 「장악자」이며,

당신이 그려야 할 이야기는 상실의 고통이 서린 「복수극」이다. 

 

포기하지 못할만큼 고통스럽기에,

시작되는 처절한 「복수극」.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

광휘에 휘말린 「복수자」는 복수귀가 아니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복수란 것을.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에는 복수극을 다룬 이리스베인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알려진 드라코니언 룰 중에서 키노메 리헤의 룰은 또 드문 편이죠. 

 

이리스베인──기적의 재앙.

무지개 빛을 띈 이리스는 강한 정신, 갈망에 이끌려 다양한 현상을 만듭니다. 

일반인에게 보이지 않기에, 세계를 다시 쓰는 것은 기적으로 보이고는 합니다. 

하지만, 과연 대가 없는 기적이 있을까요?

 

대가 있는 거짓 기적 때문에 일어난 결락에서 비롯되는 복수극.

수위가 특히 높은 룰이기 때문에 소재가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룰북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소재라고 명시되어 있고요. 

 

소개글로도 감이 안 잡힌다면, 역시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리플레이 보기!

주의사항과 염려의 말들은 모두 본문에 실려있습니다. 

 

 

 

[ 입문탁 리플레이 링크 ]


 

 

Team. 테이아로 다시 찾아뵙습니다!

 

  처음 이름을 지을 때는 팀원인 저희 둘의 지향 색이 녹색과 파란색이라서, 둘을 포괄할 수 있는 단어인 '푸른색'과 가장 흔히 보이는 '잎'을 합성해 만든 이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생각해 보니 동인 TRPG 출판팀인 Team. 푸른꽃과 많이 유사한 이름이었습니다.
  이름의 혼동을 방지하고 저희 팀을 더 잘 보여드리기 위해 Team. 테이아로 이름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는 Team. 테이아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eam. 테이아

Shen, 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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