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작은 스콧 멀트하우스 제작 룰, [{혼자 노는 RPG Quill(퀼)} Quill: A Letter-Writing Roleplaying Game for a Single Player] 을 사용해 작성된 비공식 시나리오로 원작자와 번역자의 저작권 및 제반 권리를 침해할 의도가 없습니다.
※ 本作は「どらこにあん」及び「株式会社アークライト」が権利を有する『光砕のリヴァルチャー』の二次創作です。
이 작품은 드라코니언 및 주식회사 아크라이트에 권리가 있는 광쇄의 리벌처 2차창작입니다.
플레이를 위해서는 광쇄의 리벌처 세계관 숙지가 필요합니다. 본 시나리오는 원작자와 출판사의 저작권을 침해할 의도가 없습니다.
【 모티브 】
광쇄의 리벌처 기본 룰북에 있는 크로니클, 손편지(어빌리티 - 슈발리에님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크로니클 스토리에 주민들도 편지를 줬지만, 그중에서 피앙세의 편지도 섞여 있었죠.
【 시나리오 내용 】
둘이서 하나인 강철의 기사.
그리고 둘이서 하나인 자유로운 날개.
그렇기에 당신과 슈발리에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는 평소처럼, 아니면 간만에라던지. 어찌 되었든 간에 소라바미를 격추했습니다. 둘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일상’에 가까운 날이었겠지만, 힘이 없는 포트리스의 주민들에게는 크게 와닿았겠죠. 그래서인지 이번에도 포트리스의 주민들에게 받은 게 많습니다.
이제는 정말 귀해진 꽃이라던가, 희귀한 종이에 직접 쓴 손편지라던가.
그런 거 안에 한 장 정도 더 끼워 넣어도 괜찮겠죠?
슈발리에에게 피앙세란, 절대 외면할 수 없고 마음에 지워진 평생의 부담일 것입니다.
그런 당신에게 슈발리에란, 어떤 존재인가요?
【 서신 규칙 】
-피앙세와 슈발리에는 떼놓을 수 없는 존재기에, 다른 이들보다는 편하게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이 시나리오에서는 ‘천박한 단어/고상한 단어’ 대신, ‘편한 단어/격식 차린 단어’로 지칭합니다.
-(대부분의) 슈발리에에게 피앙세란 아주 사랑해 마지않는 존재기에 편한 단어든, 격식 없는 단어든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걸 보고 웃을지도요. 그렇기 때문에 감정 판정에 성공하고, 문장력 판정에 실패하여 ‘편한 단어’에 미사여구를 붙여도 감점은 -0.5점만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포트리스에서 종이는 귀할 것입니다. 지아드 입자가 대부분 분해해 버려서 만들기 힘들 테니까요.
그래서 플레이할 캐릭터 역시 종이는 어색할 것이기에, 필체 판정은 주사위 중 하나라도 6이 나와야 성공한다고 간주합니다.
【 잉크병 】
-의미만 비슷하다면 적당히 바꾸셔도 됩니다.
편한 단어 | 격식 차린 단어 |
슈발리에 | 나의 기사 |
모두 죽을 뻔 | 포트리스가 폐허가 될 뻔 |
오랫동안 | 긴 시간이 지날 동안 |
괴물 | 소라바미, 스카이이터 |
리벌처 | 우리의 (리벌처 이름) |
기억 | 추억 |
지낸 나날 | 함께 걸어온 시간 |
전장 | 생사가 결정되는 곳 |
(이름) | 그대(같은 호칭) |
처음 소라바미를 격추시켰을 때 | 처음 이 여정이 시작되었을 때 |
【 결말 】
4점 이하: 주민들의 편지와 선물에 묻히는 바람에 어디에 있는지 당신도 모르겠습니다. 이걸 과연 슈발리에가 발견할 수 있을까요? 아쉽지만… 직접 말로 하거나 따로 주어야겠습니다. 부끄럽겠지만요.
5~7점: 슈발리에가 발견은 한 것 같습니다. 익숙한 필체를 확인하고는 장난스럽게 웃는군요. 하지만, 오늘도 당신의 슈발리에는 바쁜 탓에 짧은 감상이 끝입니다. 이런 방식을 택한 게 판단미스였을지도요.
8~11점: 슈발리에는 주민들의 편지 사이에 있던 당신의 편지를 소중하게 챙깁니다. 당신의 마음이 전해진 것인지, 꽤나 지쳐있었던 것 같던 슈발리에가 말갛게 웃습니다. 가끔은 이런 식으로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2점 이상: 슈발리에는 주민들의 편지 사이에서 당신의 편지를 가장 먼저 발견합니다. 꽤나 감동한 듯, 어렵사리 편지지와 당신의 눈 색을 닮은 리본을 구해옵니다. 그러고서는 펜을 듭니다. 오랜 시간을 고민해, 당신의 마음에 답장하려는 것 같습니다.
【 후기 】
소재가 생각난 이후 계속 벼르고만 있었다가 이제야 내게 되었네요!
시나리오를 쓰는 지금은 슈발리에보다 피앙세인 캐릭터를 더 많이 플레이하고 있지만, 옛날도 지금도 피앙세는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는 했습니다. 왠지 페어룰에서 GMPC란, PC보다는 스포트라이트를 적게 줘야 할 것 같고 그런 느낌이 없잖아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가끔씩이라도 플레이어를 하게 되면, 피앙세에게 항상 초점을 맞춰주고 싶은 마음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공개한 '시간이라는 수면 아래'에서도 그런 의도로 써 내려갔고, 그 탓에 시간아래와 조금 이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찾아보면 재밌을 거에요! 아마도).
사랑해 마지않는 피앙세의 편지니, 이 편지를 받은 슈발리에도 부디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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